▲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개그 콘서트' 시청률이 주춤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16.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전 방송분(17.8%)보다 1.2%p 하락한 수치다. 새로운 코너들의 등장에도 2주 연속 시청률 하락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여민정을 패러디했다.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에서 김준호는 소속사 대표 역을 맡은 김원효에게 시구 스케줄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김준호의 요구가 진땀을 흘렸다.
김준호는 이어 시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면서 옷을 벗어 던지더니 안에 입고 있던 드레스 차림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시구 자세를 취하다가 일부러 드레스 끈을 끊어놓고 놀란 얼굴로 가슴을 가리느라 바빴다. 이는 얼마 전 레드카펫에서 노출사고로 논란에 휩싸였던 여민정을 연상케 했다.
한편 같은 날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은 15.4%, SBS '일요일이 좋다'는 9.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호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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