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시즌 21호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27일 대구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양팀이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상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153km 초구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6일 최형우가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부문 공동선두 자리를 허용했던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서는 데 성공했다.
지난 24일 목동 두산전에서 시즌 20호포를 기록한 지 3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박병호는 꾸준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전년도 홈런왕의 위용을 굳건히 했다.
한편 넥센과 삼성은 연장 11회 초가 진행 중인 현재 5-5로 팽팽히 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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