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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원석,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3호포 장식

기사입력 2013.07.27 18:59 / 기사수정 2013.07.27 19:0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이원석의 타격감이 뜨겁다.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원석은 2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26일) 7회말 터트린 쐐기 투런포에 이어 이틀에 걸친 연타석 홈런이다.

팀이 0-4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원석은 LG 선발 신재웅의 4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원석은 전날 7회말 마지막 타석 투런 홈런에 이은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올 시즌 11호, 개인 2호 연타석 홈런 기록. 전날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이원석은 '7월의 사나이'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한편 두산은 이원석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3회말 현재 1-4로 뒤져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원석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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