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가수 정인이 연인 조정치의 증권가 루머를 자신만 믿었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조정치-정인의 울릉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정치와 정인은 연애 11년 만에 총 7시간의 이동 시간이 걸리는 울릉도로 바캉스를 떠났다.
배를 타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얼마 전 증권가 루머에 올랐던 '인턴 여기자를 따라다니는 연예인 E군'에 대한 얘기를 했다. '인턴 여기자를 따라다니는 연예인 E군'으로 조정치가 지목됐다고.
정인은 조정치에게 "난 믿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인은 "다행인 게 그 시점에 오빠 MP3를 빌리지 않았느냐. 그 MP3 플레이어가 휴대전화와 연결되어 있어서 오빠의 문자 기록을 다 내가 볼 수 있었는데 그런 여자가 없더라. 주변 사람들은 다 안 믿었다. 나만 믿었나보다"며 증권가 루머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인은 제작진과의 개인 인터뷰에서 "웃긴 게 '바람 폈다', '데이트했다'도 아니고 집적대다 거절당한 민폐남으로 쪽팔린 내용이었다"고 털어놓으며 11년차 커플답게 조정치의 증권가 루머를 오히려 웃어넘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정인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