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삭발 이유는?
▲ 전직 대통령의 삭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조지 부시(89) 전 미국 대통령의 삭발 소식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부시 전 대통령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패트릭(2)을 응원하고자 머리카락을 모두 잘랐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삭발한 부시 전 대통령이 패트릭을 안고 의자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패트릭은 부시의 비밀 경호 요원 중 한 명의 아들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1953년 네 살이었던 둘째 딸 로빈 부시를 백혈병으로 잃은 아픔이 있다. 그래서 그는 패트릭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패트릭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진은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개설된 홈페이지 '패트릭의 친구들(www.patrickspals.org)'에서도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자진 삭발을 감행한 과거 경호원들의 모습도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전직 대통령의 삭발 ⓒ '패트릭의 친구들'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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