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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에닝요 대체자' 티아고 임대…"드리블·패스 수준급"

기사입력 2013.07.25 15: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에닝요가 떠난 자리에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티아고를 영입했다.

전북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고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알려진 티아고는 에닝요의 대체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최근 중국으로 이적한 에닝요의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었던 코린치안스 알라고아누에서 활약한 티아고를 지속적으로 관찰했고 전북 스타일에 맞는 선수라고 판단해 임대를 결정했다.

티아고는 171cm로 단신이지만 드리블 능력과 순간 스피드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과 패스가 좋아 후반기 전북의 공격 지원을 도맡을 것이라는 평가다.

전북 임대를 결정한 티아고는 "에닝요 올리베이라 감독에게 한국축구의 장단점과 전북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았다"며 "K리그 명문인 전북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드리블과 패싱 능력이 좋아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 공격력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꺼라고 생각한다"고 활용방안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티아고 ⓒ 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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