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러시아 프로축구 CSKA 모스크바의 공격수 바그너 러브가 중국 슈퍼리그 산동루넝으로 이적했다.
산동루넝은 지난 24일 CSKA 모스크바에서 러브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료와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근 중국리그의 행태를 비춰봤을 때 적지않은 금액이 투입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러브는 지난 2002년 브라질 팔메이라스에서 데뷔한 뒤 CSKA 모스크바에 이적하며 전성기 시절을 보냈다. 이후 임대를 다니며 '저니맨'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브라질 대표팀에도 뽑혀 수준급의 기량을 드러내는 등 지명도가 높았다.
한편 중국 언론은 “산동이 다비드 비야를 비롯해 정상급 공격수들의 영입을 위해 노력했으나 최종적으로 러브를 선택했다"며 그 동안의 고민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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