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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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김옥빈, 천륜 따라 끝내 이별 '눈물'

기사입력 2013.07.24 22:52 / 기사수정 2013.07.24 23:0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엄태웅과 김옥빈이 끝내 이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7회에서는 연충(엄태웅 분)과 무영(김옥빈)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충은 아버지 연개소문(최민수)의 역모를 막고자 왕궁병사로 위장해 위험을 무릅쓰고 궐에 잠입했다. 연충은 연개소문의 역모계획이 틀어지도록 한 뒤 무영의 처소로 달려갔다.

무영은 장(온주완)이 교수형에 처했던 연충을 살린 사실을 알고 장과 함께 연충을 궐 밖으로 도주시켰다. 무영은 연충에게 "나와 헤어진 후 곧장 평양성을 떠나라. 네 아비가 널 가만두지 않을 거다. 졸본에 가 있거라. 훗날 반드시 너를 찾는다고 약속하마. 부디 살아만 있어라"고 말했다.

무영은 몸에 지니고 있던 팔찌를 연충의 손에 쥐여주며 아버지 세대의 엇갈린 운명으로 인해 불가피해진 연충과의 이별에 눈물 흘렸다. 연충 역시 무영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마차를 타고 궐로 향하는 무영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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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엄태웅, 김옥빈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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