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차기 시즌 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최종 참가자는 110명으로 추려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고교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최종 참가자 110명을 확정, 발표했다. 기존 108명에서 2명이 늘어났다.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 전주 KCC 이지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알렉산더와 고양 오리온스에서 뛰었던 스캇 메리트가 그들이다. 대신 KTF(현 부산 KT)에서 활약했던 애런 맥기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기권했다.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최장신 선수는 알렉산더(212.7㎝)이며, 최단신 선수는 드웨인 미첼(188.4㎝)이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오리온스,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서 뛰었던 아말 맥카스킬이 40세로 최고령 선수 타이틀을 유지했고, 리온 깁슨이 최연소 선수(22세, 1991년 10월생)다. 2000년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됐던 마커스 파이저도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
110명의 트라이아웃 참가자들은 이날 KBL와 미팅을 갖고 트라이아웃 일정을 통보받았다. 또한 KBL 10개 구단이 1명씩 파견한 선수들과 팀을 만들어 연습경기를 치렀다. 10개 구단 관계자들은 연습경기를 지켜보며 25일 열리는 드래프트에 대비했다. 트라이아웃은 24일에도 계속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