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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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종학 PD, 드라마 '신의' 관련 출국금지 상태였다

기사입력 2013.07.23 13:22 / 기사수정 2013.07.23 13:57

한인구 기자


▲ 김종학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23일 오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김종학 PD는 드라마 '신의'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상당한 물질적, 심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오전 YTN은 "김종학 PD가 과천시 분당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김종학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종학 PD는 지난해 5년 만에 '신의'의 연출을 맡으며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김희선, 이민호가 주연한 '신의'는 수백억대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김종학 PD 측은 드라마 출연진에게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돼 조사를 받았다. 또한 '신의' OST 판권을 여러 곳에 팔아 대금을 챙긴 혐의로 추가 소송이 접수돼 사기혐의까지 받고 출국금지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故)김종학 PD는 198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해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 등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종학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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