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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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설국열차' 관객수? '괴물'과 '플란다스의 개' 사이"

기사입력 2013.07.22 18:38 / 기사수정 2013.07.22 18: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예상 관객수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봉준호 감독은 주연배우 송강호, 고아성과 함께 2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봉 감독은 예상 흥행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나는 '플란다스의 개'와 '괴물'을 모두 겪은 사람이다. 아마 그 중간쯤이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플란다스의 개'와 '괴물'은 모두 봉 감독의 작품이지만, 각각 10만명과 1000만명이라는 극과 극의 관객수를 기록한 작품들이다.

봉 감독은 "'설국열차'를 두고 많은 수식어를 붙여주시는데 '영화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암덩어리를 떼어낸 것처럼 시원하고, 홀가분하고 그렇다. 이제 관객들 손에 달려있다. 다들 즐겁게 '설국열차'를 타셨으면 좋겠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영화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빙하기가 닥친 지구 위 유일하게 생존한 인류가 올라탄 거대 기차 내에서, 절대 권력자 윌도프(에드 해리스 분)에 맞서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와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봉준호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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