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 고아성 "'설국열차' 제안 받고 들뜨지 않으려 노력"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고아성이 봉준호 감독과 두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와 함께 2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주연을 맡았던 영화 '듀엣' 이후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고아성은 "봉 감독님으로부터 '설국열차' 캐스팅 제안을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들뜨지 않는 것이였다"고 운을 뗐다.

고아성은 "영화 '괴물'에 출연했던 것은 다시 없을 행운과도 같았다. '설국열차' 출연은 그 행운이 두번째 찾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이렇게 좋은 영화로 찾아뵙게 되서 정말 기쁘다"며 '설국열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빙하기가 닥친 지구 위 유일하게 생존한 인류가 올라탄 거대 기차내에서, 절대 권력자 윌도프(에드 해리스 분)에 맞서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와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1일 전세계 최초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고아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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