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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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테일' 봉준호 감독 "나는 허술하고 구멍이 많은 사람"

기사입력 2013.07.22 17:40 / 기사수정 2013.07.22 18: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봉준호 감독이 세밀한 연출의 공로를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봉준호 감독은 2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과 관련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평소 디테일한 연출로 이름나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봉 감독은 "그런 별명을 들을 때마다 너무 괴롭다"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 별명이 싫다는 게 아니라 스태프들이 웃을 것 같다. 사실 난 정말 허술하고 구멍이 많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 "내가 디테일한 사람이 아니라, 디테일한 연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시고 영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연출 비법을 공개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빙하기가 닥친 지구 위 유일하게 생존한 인류가 올라탄 거대 기차 내에서, 절대 권력자 윌도프(에드 해리스 분)에 맞서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와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봉준호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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