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폭순도 주민들을 위해 손수 염소 손질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히말라야'에서는 김병만이 능숙하게 염소를 손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그간 머물렀던 폭순도 마을을 떠나기 전, 감사의 의미로 주민들에게 염소 한 마리를 대접하기로 했다.
김병만은 "우리가 이곳 음식을 맛 봤는데 그만큼 음식을 빼앗아 먹은 게 된다"라며 "이분들이 사실 하루 세 끼를 먹는 날이 많지 않다. 우리도 그만큼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염소 한 마리를 통째로 손질하기 시작했다. 정글 생활 2년 동안 웬만한 동물은 모두 손질해본 김병만이지만 염소만큼 큰 동물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김병만은 가죽을 벗기고 배를 갈라 내장을 분리하는 등 능수능란한 솜씨로 고기를 손질해 병만족을 비롯한 폭순도 주민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병만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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