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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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섀도우'·인피니트 '데스티니'… 다크VS다크 만났다

기사입력 2013.07.19 16:56 / 기사수정 2013.07.19 16:59

김영진 기자


▲ 비스트 '섀도우', 인피니트 '데스티니'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남자 아이돌 그룹의 대표, 비스트와 인피니트가 '다크'한 이미지로 컴백을 알렸다. 

비스트는 19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타이틀곡 '섀도우(Shadow)'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섀도우'는 사랑을 그림자에 빗대 표현한 서정적인 댄스곡으로 멤버 용준형이 작곡 작사했다.

1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비스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앞서 신나고 발랄했던 '아름다운 밤이야'와는 달리 다크함이 짙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함께 공개된 '섀도우' 뮤직비디오에는 해골과 독거미, 특이한 문양의 타투를 한 남자 등이 등장하며 음침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맞춰 비스트 멤버들은 그림자를 표현하는 독특한 안무를 선보였다. '섀도우' 첫 무대는 오는 20, 21일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2013 뷰티풀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인피니트 역시 다크한 변신을 시도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16일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데스티니(Destiny)'를 공개했다. '데스티니'는 신예 프로듀서 Rphabet의 작품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이야기를 담은 클래식한 오케스트라와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결합된 댄스곡이다. 또한 '데스티니'는 'BTD (Before The Dawn)'와 '파라다이스'를 잇는 다크한 느낌의 곡이다.

인피니트는 18일 엠넷 '20's choice'를 통해 '데스티니'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그룹 특유의 강점인 '칼군무'를 앞세워 딱딱 맞춘 호흡을 자랑했으며 한층 깊어진 다크한 분위기로 무대를 이었다.

또한 '데스트니'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도시와 한적한 거리, 건물 안의 모습 등은 쓸쓸함을 연상케 하며 곡의 분위기를 살려냈다. 

두 그룹은 함께 어두운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다크함'은 아니다. 비스트는 곡의 제목처럼 '거울'에 빗댄 다크함을, 인피니트는 쓸쓸한 현대 도시적인 다크함을 표현했다. 이 두 그룹의 어두운 변신이 대중들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비스트, 인피니트 ⓒ 큐브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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