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 KIA 기대주 김윤동, 2이닝 무실점 쾌투

[엑스포츠뉴스=포항,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김윤동이 올스타전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윤동은 18일 포항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서 남부리그 선발 투수로 나섰다. 그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북부리그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날 김윤동은 최고 구속 137km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북부리그 타자들을 공략했다.

1회는 위기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박승욱을 삼진, 이천웅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정진기와 최영진에 연속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유민상과 강병의, 한상일을 나란히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2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김윤동은 3회말부터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북고를 졸업한 김윤동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IA의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8경기에서 110이닝을 소화하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인 기대주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윤동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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