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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발리볼 해운대] '얼짱 미녀새' 블룸 "한국팬들 찬사 영광"

기사입력 2013.07.18 10:13 / 기사수정 2013.07.18 12: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조용운 기자] 늘씬하면서도 탄력적인 몸매, 시각적인 효과로 비치발리볼은 남성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 코리아투어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에도 경기장에 절반 이상은 남성팬이다.

9개국 10개 팀 총 20명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지지를 받는 얼짱 스타는 있기 마련. 네덜란드의 로라 블룸(24)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비주얼 스타로 큰 지지를 받고 있다.

174cm로 비치발리볼 선수라기엔 다소 작은 체형의 블룸이지만 모래사장을 딛고 점프해 강력한 스파이크를 때릴 만큼 탄력이 상당하다.

공격적인 몸매에 동양적인 마스크를 지녀 귀여운 매력까지 뽐내 더욱 큰 환호를 받고 있다. 팬들은 지나가는 블룸을 붙잡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는 등 대회 기간 날로 관심이 커졌다.

매년 투어를 돌며 우승을 거머쥘 만큼 미모 못지않은 실력도 갖춘 블룸은 얼짱 스타로 불리는데 신기해하면서도 쑥스러워했다. 한국팬들이 많아졌다는 말에 "내 외모를 그렇게까지 좋게 봐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 영광스럽다"고 웃어 보였다. 

빼어난 성적을 자랑하는 블룸은 이색적인 이력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블룸은 자국에서 의학을 전공 중인 학생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다.



의학도가 비치발리볼과 인연을 맺은 계기는 뭘까. 블룸은 "사실 시작은 배구였다. 9살 때 배구로 시작을 했는데 대학교에 들어가서 비치발리볼을 보고 마음을 바꾸게 됐다"며 "배구보다 더 역동적으로 보여 멋있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학생이다보니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다. 블룸은 "학교를 다니고 있어 여름 시즌에만 참가 중이다. 이번에도 일주일에 20시간 정도 훈련하고 대회에 나왔다"고 학생과 비치발리볼 선수의 이중생활을 들려줬다.

그럼에도 블룸이 활약한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이다. 조별리그 B조에서 3승1패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블룸은 겸손했다. 그녀는 "새로운 파트너와 팀을 짜서 나온 거라 우승은 욕심이 없다. 4강까지만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지만 그것보다 이 대회를 통해 여러 국적의 선수들과 경기하며 다양한 것을 배워 좋았다"고 성과를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블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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