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의 시구자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시구자로 포항에 거주하는 이준하 씨가 나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당한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이 씨는 포항시 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철인 3종 장애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이 씨는 2013 필리핀 수빅 트라이애슬론 아시안컵대회 파라트라이 애슬론 TRI-5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3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현재 서울의과학연구소 포항고객지원센터소장으로 재직 중인 이 씨는 지난 2008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표한 '체육인 27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장애극복 재활상 시상식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애국가는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여성 단원들로 구성된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이 부른다.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은 KBS에서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19일 오후 3시 35분부터 진행되는 그라운드 팬 사인회는 당일 오후 1시부터 KBO 이벤트존에 위치한 접수 확인처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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