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최고다 이순신’ 젊은 배우들의 유쾌 발랄 했던 완도 촬영현장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17일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사는 아이유, 이지훈, 가원 세 사람의 코믹 포즈가 돋보이는 촬영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순신(아이유 분)의 드라마 촬영 차 섬을 방문한 세 사람은 바쁜 촬영일정에도 함께 붙어 다니며 남다를 팀워크를 자랑했다는 스태프의 전언.
세 사람은 자체발광 훈훈한 외모를 뽐내듯 서로의 얼굴에 브이라인 받침을 해주는가 하면, 독수리 삼남매 변신 마냥 코믹한 포즈를 취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그동안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친분을 자랑했던 세 사람은 최근, 배우가 된 순신의 코디네이터인 찬미(가원), 매니저 인성(이지훈)으로 뭉쳐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 촬영에는 또 다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바로 아이유의 남다른 전복 사랑 때문에 촬영이 중단 될 뻔 했다 것. 지난주 방송에서 야무진 손길로 능숙하게 전복을 손질한 순신의 모습은 대역일거라는 시청자들의 추측과 달리 아이유가 직접 전복을 손질 한 것이었다.
아이유는 촬영 전, 동네 아주머니한테 직접 전복 손질을 배워 대역 없이 손질 장면을 촬영했고, 직접 손질한 전복을 그 자리에서 폭풍 흡입해 전복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조정석(신준호)과의 달달한 러브씬이 그려졌던 민박 장면에서도 아이유가 상에 차려진 음식 중 특히 전복을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준비했던 전복이 모자라 추가로 더 준비해야 했다고.
아이유는 이에 “평소에도 전복을 정말 좋아하는데, 완도에 오니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다”며 귀여운 변명을 했고, 스태프들은 “여기, 전복 한 접시 더!”라고 외쳤다.
‘최고다 이순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아이유-가원-이지훈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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