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조선 최고 사기장이 되려는 이유를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6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가 조선 최고 사기장이 되려는 이유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문사승(변희봉)을 대신해 도성에 그릇을 팔러 갔다가 아픈 문사승을 위해 각종 탕약을 지어왔다.
정이는 문사승의 술병에 탕약을 채워놓은 뒤 어디라도 떠날 것 같은 사람처럼 말을 했다. 문사승은 정이가 분원에 가려고 한다는 것을 알아챘다.
정이는 문사승이 분원에 가려는 이유를 묻자 눈물을 글썽이며 "그래야 대역죄인이라는 아버지 무고함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아서요"라고 차마 입 밖으로는 내뱉지 못한 채 속으로 말했다.
정이는 아버지 유을담(이종원)이 분원과 얽혀 억울하게 죽음을 맞자 직접 분원에 들어가 사기장이 되어 유을담의 죽음에 대해 파헤칠 작정이었다. 이미 정이의 마음을 다 알고 있는 문사승은 정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가슴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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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근영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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