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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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사과 "홍석천, 성소수자 편견 미안하다…마음으로 눈물"

기사입력 2013.07.16 20:48 / 기사수정 2013.07.16 20:48



▲ 이경규 사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홍석천에게 문자메시지로 사과를 전한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100회 특집에서는 '힐링 동창회'라는 타이틀로 그동안 힐링캠프를 다녀간 출연진들이 대거 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힐링캠프 첫 출연 후 "주변 사람들이 이경규가 출연을 반대했는지 많이 물었다. 그래서 반대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MC 김제동과 한혜진은 "홍석천의 출연 소식에 불편한 시청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이경규가 반대했다"며 인정했다. 이어 김제동은 “녹화 후 이경규가 감독님께 마음으로 울었다며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했다는 얘길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경규는 부끄러운 듯 “다 헛소리다”라고 부인해 주위를 폭소에 빠트렸다. 홍석천은 “이경규가 나에게 문자하고 전화도 해줬다. 너에게 선입견이 있던 것 미안하다”라며 앞서 이경규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경규는 '호통'이라는 수식어와 달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겸손하고 따듯한 모습으로 성소수자들을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던 시청자들마저 반성하게 했다.

또한 법륜스님은 홍석천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에 "자기가 태어난 취향이니 자연스러운 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경규 사과 ⓒ SBS 방송화면 ]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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