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정길이 손예진에게 거짓 과거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15회에서는 조상국(이정길 분)이 손녀딸 조해우(손예진)에게 자신의 과거를 거짓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해우는 조상국이 천영보라고 짐작하고 진짜냐고 물었던 상황. 이에 조상국은 "아니다"라면서 "사실은 내가 천영보를 죽였다"고 거짓말 했다.
이어 그는 "네 할아버지를 밀고해서 잔혹한 고문을 당하게 했어. 인민군이 되어서는 내 아버지를 무참히 살해했다. 죄없는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어"라고 울분을 토하는 연기를 했다.
뿐만 아니라 조회장은 "아버지는 천영보를 아들처럼 여기셨고, 나도 동생처럼 친구처럼 생각했다. 천영보를 본 순간 나는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했어. 그땐 그자를 살려둘 수가 없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천영보를 다시 만난게 언제쯤이었냐는 해우의 질문에는 "1951년 2월이었을거다"라고 답하기도.
한편, 이 시기는 거창 양민학살이 일어났던 시기로 천영보가 화재를 일으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손예진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