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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의 뮌헨, 3부리그 팀에 4-0 완승 '프리시즌 6연승'

기사입력 2013.07.15 02:4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체제로 변신한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6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DKB아레나에서 벌어진 프리시즌 자선경기에서 3부리그 소속 FC 한자 로스토크를 4-0으로 제압했다. 벌써 프리시즌 6경기 연속 승리다. 뮌헨은 지난 6월말부터 프리시즌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SG 쇤넨호프 그로바스패치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에도 4골을 터트리는 막강 화력을 뽐내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경기에섣 4-1-4-1 포메이션을 시험대에 올렸다. 대신 약간의 변화를 줬다. 지난 고르바스패치전에서 수비라인 바로 앞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토니 크루스를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최전방엔 클라우디오 피자로가 섰고 세르단 샤키리를 비롯해 프랑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등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 20분만에 주장 필립 람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뮌헨이 앞서갔다. 주도권을 쥔 뮌헨은 전반 24분엔 리베리가 추가골, 후반 30분에 뮐러가 득점포를 가동해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후반 교체 투입된 마리오 만주키치는 후반 43분 팀의 마지막골을 책임지며 이날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지금까지 6경기를 치룬 가운데 뮌헨은 순조로운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전지훈련을 가지기도 했던 뮌헨은 발데나우 팬클럽(15-1 승)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전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해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친선경기들을 마친 뮌헨은 오는 21일부터 자국 텔레콤컵에 출전한다. 함부르크SV와의 준결승전(21일)을 시작으로 결승전 등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뮌헨이 결승에 오를 경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재대결 성사 가능성도 엿보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텔레콤컵이후엔 25일 FC바르셀로나와의 '2013 율리 회네스컵' 친선경기 등 남은 일정들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C) 뮌헨 공식 페이스북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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