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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우승자, 만년 2등 홍진호… 김경란 제치고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13.07.13 11:28 / 기사수정 2013.07.13 11:28



▲더 지니어스 우승자 홍진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tvN '더 지니어스'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12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홍진호는 김경란을 누르고 우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결승전에서 김경란과 만나 총 세 번의 대결이 치르며 1라운드 인디언 포케 게임, 2라운드 '2R 결합' 경기에서 승리했다.

'더 지니어스' 우승자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시절 매번 준우승만 했다. 만년 2등이 나였다. 우승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영광스럽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홍진호는 촬영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도움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도 너무 많아서 감사하단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멋진 프로그램에 초대해주신 제작진분들에게도 무한감사!"라고 덧붙였다.

홍진호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1년간 게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임요환, 이윤열, 박정석과 함께 4대천왕으로 불렸다. 특히 그는 테란 황제 임요환과 숙명의 라이벌로 유명세를 떨쳤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플레이어들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김구라를 비롯해 가수 이상민, 아나운서 김경란, 만능 방송인 박은지, 아이돌 성규(인피니트), 엘리트 정치 루키 이준석, 드라마 '올인'의 모델 전설의 포커 플레이어 차민수, '학교 2013'의 엄친아 최창엽, 당구여신 차유람, 프로게이머 홍진호, 스타 만화가 김풍, 서울대 천재소녀 최정문, 경매사 김민서 등 13명이 참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더 지니어스 우승자 홍진호 ⓒ tvN 제공 ]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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