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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시즌 첫 2번 타자 출격

기사입력 2013.07.11 18: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시즌 첫 2번 타자로 나선다.

나성범은 11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나성범이 3번 이외 타순으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성범은 최근 7경기에서 22타수 3안타(타율 .136)로 슬럼프를 겪고 있다. 전날(10일)에는 2타수 무안타(1삼진)를 기록한 뒤 4회말 수비에서 권희동과 교체되기도 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보라고 교체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겨내야 한다"며 "(더그아웃) 들어와서도 파이팅을 많이 불어넣더라"고 말했다. 전날 경기를 앞두고도 "신인인데 한 달 쉬고도 37타점이면 충분히 잘하고 있다. 그동안 너무 높게 본 것이다"고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나성범은 올해 46경기에 모두 3번 타자로만 나섰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 6푼 4리 6홈런 37타점. 6월까지 42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8리(169타수 47안타) 5홈런 36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달 4경기에서 타율 7푼 7리(1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에 그치고 있다. 전날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 도중 교체되기도 했다. 전날 1-8 패배 후 "내일 경기 준비 잘해서 잘 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 감독의 타개책은 타순 변동이었다. 나성범이 새로운 타순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한편 NC는 모창민이 3번에 포진했고, 노진혁 대신 지석훈이 8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다. 차화준이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나성범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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