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가 새 외국인 선수로 야디엘 산체스 시에라를 영입했다.
KEPCO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바 출신의 산체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장 201cm, 몸무게 87kg의 건장한 공격수인 산체스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쿠바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현재 브라질리그에서 활약하며 팀을 2위로 이끌었다.
신영철 감독 체제로 탈바꿈하며 신속한 리빌딩에 들어간 KEPCO는 산체스의 합류로 한층 전열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체스를 새로운 해결사로 택한 신 감독은 "경기 출전 경험이 많지 않지만 레프트와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며 "높은 타점과 우수한 공수 테크닉을 갖춰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KEPCO 유니폼을 입게 된 산체스는 "내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EPCO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 배구명가 재건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산체스 ⓒ KEPCO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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