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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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3.09↑' 류현진, 8연속 QS 행진 마감

기사입력 2013.07.11 12:48 / 기사수정 2013.07.11 13:0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마감했다. 역전에 성공한 직후, 다시 역전을 허용하는 최악의 패턴이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 5회말 2실점으로 4점째를 내줬다. 이날 성적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 지난 5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시작된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마감한 류현진이다. 

이날 류현진은 1회말 애런 힐에게 좌월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고, 3회말에는 A.J 폴락의 3루타에 이은 힐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그리고 5회말 폴락과 힐의 연속 안타에 이은 폴 골드슈미츠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3-4 역전을 허용했다. 여기서 류현진의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끝났다. 이후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마틴 프라도에게 적시타를 맞고 5점째를 내줬다. 1~5번 상위타선에 7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마감했음은 물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인 5점을 내줬다. 4회까지는 3안타만 내줬지만 5회에만 4안타를 맞고 추가 3실점한 것. 특히 타선이 역전에 성공한 직후 실점이기에 더욱 아쉬웠다. 결국 류현진은 6회초 타석 때 칼 크로포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최소 이닝(5이닝)과 최다 실점(5실점) 타이기록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2.82에서 3.09까지 치솟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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