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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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세계판' 오영결, 택연과 이별에 눈물 펑펑 '신발 선물'

기사입력 2013.07.10 14:42 / 기사수정 2013.07.10 14:45



▲ 우결 세계판 최종회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우결 세계판' 택연-오영결 커플이 마지막 추억으로 로맨틱 이별여행을 선택했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마지막회에서는 로맨틱한 이별여행을 떠난 택연과 오영결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계곡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오영결은 택연에게 "대만에서 신발 선물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의미다. 나중에 신발을 신으면 서로가 생각날 것 같아 준비했다"며 커플신발을 선물했다.

계곡에서 야외 캠핑을 한 둘은 텐트 속에서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택연은 "우리가 만난 이후로 늘 귀귀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며 마음을 전했고, 오영결은 "언어는 다르지만 언제나 배려하고 잘해줘서 고마웠다. 항상 내가 하는 부탁을 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오영결은 택연이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하자 이별을 실감하고 눈물을 쏟았다. 택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만 하다"며 아쉬워했다.

헤어지는 기차역에서 택연은 "어쩌면 사는 동안 다른 기차역에서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별이라는 말에 눈물을 흘린 오영결은 이날 촬영 내내 눈물을 보여 택연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14일 오후 11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택연 오영결 눈물 ⓒ MBC 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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