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기희를 영입했다.
전북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FC의 김기희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북은 정인환과 김기희의 국가대표 중앙수비 라인을 구축해 철벽수비에 나서게 됐다.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김기희는 지난 2011년 대구에 입단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고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결정전서 4분 출전으로 병역 혜택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카타르의 알 사일리아로 임대 이적해 활약했고 최강희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발탁돼 3차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했다.
187cm, 80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김기희는 큰 키를 활용해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전북에 입단한 김기희는 "뛰어난 선배들이 많고 명문 구단인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전북이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올시즌 자유선발로 영입한 김영찬을 대구로 임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기희 ⓒ 전북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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