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한국어대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레드2'에서 한국어 대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8일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레드:더 레전드'에서 한국어 대사를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병헌은 "원래 내가 맡은 역할은 중국인 캐릭터다. 내가 감독님에게 대세에 지장이 없다면 한국인 캐릭터로 바꾸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맡은 역할이 정말 극단적인 캐릭터다. 감정 소모가 많다 보니 한국어가 문득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감독님께 말했더니 해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그때 했던 대사가 '어떻게 해줄까? 어디부터 찢어줄까?'였는데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했다. 그는 "이것 외에도 19금 대사도 한국어로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병헌은 '레드2'를 위해 3개월에 걸쳐 완벽한 몸을 만든 비화도 공개했다. 이병헌이 출연한 '레드:더 레전드'는 18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병헌 한국어대사 ⓒ SBS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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