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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1일 ARI전서 전반기 마무리 나서

기사입력 2013.07.08 10:55 / 기사수정 2013.07.08 12:2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맞아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11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6월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도 승리 없이 1패만을 떠안으며 불운한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여섯 번의 도전 끝에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맞아 6⅔이닝 동안 2실점(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의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7승 달성에 성공했다.

시즌 8승에 도전하는 류현진과 애리조나의 만남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 두 경기에서는 1승을 거둔 바 있다. 4월 14일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달 13일 홈경기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었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로는 타일러 스캑스가 예고됐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스캑스는 올 시즌 4차례 선발로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0경기 출전 3승 4패 평균자책점 4.83이다.

18번째 선발등판에 나서는 류현진에게 이번 애리조나전은 사실상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다. 다저스는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다저스는 9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 잭 그레인키, 지난 7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영입한 리키 놀라스코, 류현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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