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김혜리가 신은경의 아들 물건을 불태웠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4회에서는 태하(박상민 분)가 아들인 은중이 유괴당한 이후 3년 동안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태하는 은중을 찾기 위해 절, 교회, 학교 모든 곳을 뒤졌지만 찾지 못했고, 은중이 죽었을 거라 짐작했다. 하지만 화영(신은경)은 은중의 물건과 학교 입학 통지서를 간직하며 아직까지 살아있을 거라 믿으며 3년 동안 폐인 같이 살아왔다.
이에 주란(김혜리)은 화영때문에 자신이 완벽하게 정부인이 되지 못하자 은중의 물건을 태우며 "내가 장태하가 못하는 거를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화영은 "내 아들 물건을 왜 함부로 태우느냐? 내가 다 줬잖아. 장태하도. 집도. 안방도. 어떻게 이러냐?"며 눈물로 호소했다.
주란은 "내가 윤 변호사가 안타까워서 그런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느냐. 네가 이러면 아들 구천에서 헤맨다"며 걱정하는 척 했으나 이내 본색을 드러내며 "왜 아직도 호적에 너하고 네 아들이 올라가 있는건데?"라며 화영을 집에서 쫓아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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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리, 신은경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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