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8회말 무서운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LG트윈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서 열린 LG와의 시즌 9차전에서8회말 박병호의 동점 투런포를 시작으로 유재신의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 오윤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12-10으로 승리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끌려갔지만 나부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총력전으로 나갔다"며 "선수들이 이런 분위기를 이해하고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된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넥센은 지명타자 이성열이 포수 마스크를 쓸 정도로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이어 염 감독은 "더그아웃의 분위기는 우리가 좋았을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면서 "최근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던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살려 반전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넥센은 6일 선발 투수로 김영민을 내세워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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