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암허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암허준'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됐던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허준' 77회는 10.8%(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2%)보다 1.6%P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전 자체최고 시청률은 75회분이 기록한 10.7%다.
1999년 '허준'의 리메이크작인 '구암허준'은 초반 전작의 명성에 못 미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허준(김주혁 분)이 의술을 익히고 병자를 돌보며 침술을 펼치기 시작함에 따라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준이 구안와사를 앓는 공빈(장지은) 오빠 김병조(이찬)의 치료를 맡게 됐다. 그러나 허준은 다른 의원들과 달리 다소 의아스러운 치료법으로 구안와사에 접근해 김병조의 화를 불러일으킨다.
화가 난 김병조가 치료에 훼방을 놓지만, 허준은 아랑곳 하지 않고 병자를 위한 치료에만 성심껏 행동한다. '환자가 치료가 고통스럽다고 포기하면, 나중에 더 고통스러워진다'며 김병조의 거부에도 계속된 치료를 했다. 허준을 연기한 김주혁은 실제 의원처럼 실감나는 연기를 소화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
'구암허준'은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암허준 ⓒ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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