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창조경제 성장 기반이 될 'ICT(정보통신기술)특별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향후 ICT 벤처 기업의 활동 폭이 크게 넓어지게 됐다.
특별법에 따르면 ICT정책을 총괄하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가 신설돼 그동안 나뉘거나 중복된 정책업무가 통합되며, '정보통신활성화추진 실무위원회'가 구성돼 ICT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법과 제도를 발굴하여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ICT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등의 과정을 지원하는 '정보통신 기술진흥원' 설립 추진과 유망 정보통신융합 중소기업 및 벤처 등의 창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ICT 벤처기업들은 연구개발(R&D)과 글로벌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웹 솔루션 기업 '제로웹'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로컬중심 광고‧여행‧채용‧퍼블리싱 등의 콘텐츠를 확장할 예정이며,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과 미국, 일본 등 해외지사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서베이로 알려진 '아이디인큐'는 시장조사 사업 확장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설문조사 과학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최근 일본의 이노베타와 업무 제휴를 하는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모바일 서비스 기업 '인포뱅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국제 표준인 `제니비'를 적용한 멀티미디어 SW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유럽시장을 필두로 한 해외시장 공략과 스마트카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국내 별도 독립법인 설립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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