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49

40년간 같은 옷 교사, '외모는 변해도 복장은 그대로'

기사입력 2013.07.04 15:40 / 기사수정 2013.07.04 15:40

한인구 기자


40년간 같은 옷 교사 (☞ 사진 원본 보기)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미국의 한 교사가 40년 간 같은 옷을 입고 졸업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프리스톤우드 초등학교의 데일 어비 교사를 소개했다.

그는 체육교사로 재직하며 1973년과 74년에 우연히 갈색 스웨터와 흰 셔츠를 입고 졸업앨범을 찍었다. 어비는 같은 교사인 부인 캐시의 제안에 따라 다음해에도 지난 2년 동안 입었던 옷을 입고 졸업앨범 촬영을 했다.

데일은 그 후 40년 동안 졸업사진을 찍을 때, 같은 옷을 고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이어 같은 옷을 입고 졸업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당황했었다. 하지만 '그만할 이유 있겠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은 최근 40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학교에서 퇴직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40년간 같은 옷 교사 ⓒ 영국 데일리메일]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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