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대본리딩 포착
▲ 소지섭 대본리딩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소지섭 대본리딩 모습이 포착됐다.
3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 본 팩토리)의 첫 대본리딩이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대본 리딩에는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를 비롯해 정가은, 이종원, 김미경, 최정우 등 '주군의 태양'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3시간가량 이어진 대본 연습에서 배우들은 첫 대면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펼쳐내 '주군의 태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하는 소지섭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100% 분석해온 모습으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공효진은 사고 후 귀신이 보이면서부터 밤에 잠들지 못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음침하고 눈물 많은 여비서 태공실 역으로 '로코퀸'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특히 귀신을 눈앞에 둔 장면을 연기할 때는 실제 귀신이 눈앞에 있는 듯 한 생생한 연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보안 팀장 강우 역으로 나서는 서인국은 깊은 눈빛 연기로, 톱스타 태이령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서는 김유리는 세련된 어투와 행동으로 캐릭터에 빙의된 연기를 선보였다. 정가은은 예의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최정우, 김미경, 이종원 등 베테랑 배우들은 관록의 연기 향연으로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홍자매 작가와 진혁 PD는 배우들의 대사가 이어질 때마다 섬세한 조언을 건네는 등 현장을 이끌었다.
SBS '주군의 태양'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소지섭 대본리딩 ⓒ 본팩토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