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 중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분 전석이 예매 직후 매진됐다.
김준수는 오는 7월 뮤지컬 엘리자벳 '죽음(토드)'역으로 출연한다. 그가 뮤지컬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많은 팬들은 예매 시작 직후부터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이에 예매 페이지가 한동안 접속이 되지 않기도 했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있었던 티켓 오픈에서 김준수 출연 회차 전석이 5분만에 매진 됐다. 또한 정식 티켓 오픈인 3시가 아닌 2시 선예매부터 이미 티켓은 동이 났고 예매가 시작 되자마자 서버 마비 상태가 되는 등 다시 돌아온 뮤지컬 배우 김준수에 엄청난 관심을 입증 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뮤지컬에 출연할 때마다 티켓 파워를 과시해 왔다. 아이돌 출신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오해도 깨트렸다. 그는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제 18회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김준수는 지난 해 뮤지컬 엘리자벳 초연에서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의 캐릭터에 가장 가까웠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1일에는 강렬한 흑발과 신비한 눈빛의 티저 컷을 공개 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준수는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에서는 새롭게 해석한 진화된 '죽음'을 선사하고자 출연을 결정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아름다운 왕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틱한 그녀의 인생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하여, "'죽음'이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등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웅장한 음악이 더해져 유럽에서는 이미 20여 년의 시간 동안 끊임 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수작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7월 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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