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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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조울증, '군대도 못가고 20년동안 치료 중'

기사입력 2013.07.03 12:38 / 기사수정 2013.07.03 12:38

한인구 기자


▲ 유진박 조울증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바이올린리스트 유진박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유진박은 3일 KBS 2TV '여유만만'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앓고 있는 조울증(양극성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학에 다닐 때 마틴 루터 데이를 맞아 현대 무용 공연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이 열린 적이 있었다"며 "그걸 보고 갑자기 무대 위에 올라가서 전자 바이올린 공연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실행에 옮겼다"고 했다. 유진박은 이 일을 계기로 자신이 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유진박의 조울증은 대학교 때 알게 됐다"며 "거의 20년간 꾸준히 약을 먹었다"라고 했다. 더불어 서울에서 유진박이 조울증 때문에 군입대를 하지 못했던 사연도 들려줬다.

유진박은 "요즘 들어 조증과 흥분이 더 심해졌다"며 "지금은 많이 진정된 상태고 조증이 있을 때는 사교적으로 변하고 즐기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1990년대 천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유진박은 1997년 1집 'The Bridge'를 발표하며 데뷔했으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유진박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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