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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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이적설' 카카 "레알 잔류가 최우선"

기사입력 2013.07.03 12: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계륵이 되어가고 있는 카카가 여전히 팀 잔류를 주장하고 나섰다.

축구 홍보대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카카는 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잔류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 2009년 여름 5천6백만 파운드(약 1천28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료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던 카카는 이후 4시즌 동안 고작 120경기만 출전하며 팀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지 못하고 있다. 이적 직후 당한 부상으로 쉽사리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던 카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철저하게 주전팀에서 배제됐다.

카카는 매년 여름 이적설에 휘말리면서도 고액 연봉을 부담할 팀이 나타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를 해왔다. 올 여름도 스페인 언론은 카카의 거취에 대해 불투명하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래선지 카카도 잔류를 강조했다. 카카는 중국 언론을 통해 "나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지 않았다. 우선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며 "곧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인 언론은 지난 1일 브라질의 상파울루가 카카의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고 전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1천5백만 유로(약 222억 원)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카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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