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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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된 안도미키 "4월 출산, 은퇴하겠다"

기사입력 2013.07.02 08:58 / 기사수정 2013.07.02 09:0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25)가 4월에 여자 아이를 출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일 방송된 일본 아사히 TV의 '보도 스테이션'에 사전 녹화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한 안도미키는 "한 여자로 살고 싶다는 결단으로 4월에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고 엄마가 됐다"고 고백했다. 안도미키는 소치 동계 올림픽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할 뜻도 밝혔다.

안도 미키는 2011년 세계 선수권 대회까지 자신의 코치를 맡았던 니콜라이 모로조프와의 열애설이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모로조프와 연인 관계였던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의 친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배속에 아이가 있는 것을 알았다. 망설였지만 피겨스케이팅보다 아이의 생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안도미키는 4월 3350그램의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안도 미키는 소치 동계 올림픽이 있는 이번 시즌까지만 선수 생활을 한 뒤 은퇴할 뜻을 재차 밝혔다. 그는 "한사람의 여자로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안도 미키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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