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손예진이 김남길의 존재에 대해서 알았다.
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11회에서는 조해우(손예진 분)가 김준(김남길)이 12년 전 사망처리 된 한이수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날 조해우는 아버지의 회사 행사날 CCTV 화면에서 김준이 상어 모양의 목걸이를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준이 한이수라는 사실을 어느정도 예상했던 해우는 과거 자신이 이수에게 선물했던 목걸이와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를 들고 있는 김준의 모습에 자신의 예감을 확신하곤 그 길로 김준을 찾아 갔다.
마주한 두 사람. 해우는 "멈춰" 라면서 "너무 멀리 가면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가 없어. 멈춰야 해 이수야"라고 자신이 김준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음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왜 너도 똑같은 사람이 되려는 거야. 네가 알고 있는 것을 다 알려줘. 정당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어"라고 복수를 진행하고 있는 김준을 말렸다.
하지만 김준은 "이 세상은 힘 있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당하지 않아요.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죠"라고 대답했다. 이어 "알아. 왜 네가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알아"라고 말하는 조해우에게 "안다는 말은 쉽게 하는게 아닙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자신이 한이수라는 걸 증명해 보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조해우는 이 같은 김준의 싸늘한 반응에 눈물을 글썽이며 "넌 뭐가 다르지? 널 이렇게 만든 사람과 뭐가 달라? 시시한 사람들 때문에 너도 시시한 사람이 되어버린거잖아"라고 슬퍼했다. 또한 "내가 막을 거야"라고 말했다.
또 해우는 "쉽지 않을 거야. 지옥까지 따라가야 할테니까"라고 콧방귀를 뀌는 김준에게 "김준이 아니라 한이수를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지옥 끝까지라도 갈 수 있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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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손예진, 김남길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