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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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욱 1차 지명' 넥센, 미래 내다본 선택

기사입력 2013.07.01 18:33 / 기사수정 2013.07.01 18:3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1일 실시한 2014년 1차 신인 지명에서 덕수고등학교 유격수 임병욱(우투좌타)을 지명했다.

185cm, 80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임병욱은 컨택 능력과 넓은 수비범위,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혀 왔다.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들으며 올해 고교 최고의 유격수로 주목받아 왔다.

넥센은 이날 지명선수를 발표한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야수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넥센 관계자는 "투수냐 야수냐의 포지션 문제보다는 팀의 현재 상황과 선수의 성장가능성을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임병욱이 강정호의 대를 이어줄 차세대 유격수로 성장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병욱은 올해 실시한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유격수로 11경기에 출전해 40타수 13안타 1홈런 16타점 11득점 7도루, 타율 3할 2푼 5리를 기록, 타점상과 도루상을 수상하며 덕수고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임병욱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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