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이정신이 경쟁자로 만난 이보영에게 애교섞인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3월 종영한 ‘내 딸 서영이’로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했던 이정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로 활동 중인 이정신은 ‘내 딸 서영이’에 이어 두 번째 드라마 ‘칼과 꽃’에서 영유왕(김영철 분)의 비밀조직 금화단의 최연소 단원으로 공주 무영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무사 시우를 연기한다.
이정신은 “‘내 딸 서영이’를 3월에 끝내고, 다시 연기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를 얻게 될 줄 몰랐다”며 “‘내 딸 서영이’ 때도 나만 연기를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 역시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촬영하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내 딸 서영이’에서 짝사랑 했던 이보영을 동시간대 경쟁자로 만났다. ‘칼과 꽃’이 방송되는 시간에 이보영이 출연 중인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방송중인 것. 이에 이정신은 “이보영과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한다. 지나가도 한 번 뵈었는데,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하시기에 ’살살 해주세요‘ 라고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김옥빈 분)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엄태웅)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의 무협 첩보 멜로드라마다. 3일 밤 10시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칼과 꽃'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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