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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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한동민, 거의 다 됐다"

기사입력 2013.06.29 16:2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거의 다 됐다. 다음주 쯤 올릴 생각이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한동민에 대해 "다음주쯤 콜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민은 올해 40경기에 나서 타율 2할 8푼 4리 6홈런 28타점으로 SK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동민은 지난달 25일 LG전서 플라이볼 처리 도중 동료 김강민과 충돌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을 마친 그는 지난 25일 경찰청과의 퓨처스 경기부터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26일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몸 상태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 감독은 한동민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거의 다 됐다"며 "다음 주쯤 몸 상태를 체크해보고 올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불펜에 대해서도 "이전까지는 1~2이닝을 못 막아서 졌다"며 "이제는 불펜투수들이 서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도와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투수들 간에 믿음이 생기니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는 전날(28일)에도 박정배(2⅓이닝)와 박희수(1이닝)가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2-1 한 점 차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최근 7경기 5승 2패로 상승세에 접어든 SK, 한동민이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하고 불펜이 지금의 모습을 이어간다면 반격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 감독의 표정에서도 기대감이 느껴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한동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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