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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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프리뷰] PHI전 7승 도전은 '유종의 미' 거둘 기회

기사입력 2013.06.30 02:25 / 기사수정 2013.06.30 02:2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5번째 7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LA 다저스)이 6월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30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MLB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후 6월 들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6⅔이닝 1실점(7피안타 2탈삼진 4볼넷)으로 시즌 열두 번째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었다. 6월 등판한 네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1패만을 안은 점이 아쉬웠다.

이번 달 마지막 등판이 될 이날 경기는 류현진에게는 '6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6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팀은 29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16으로 대패하며 시즌 최다 실점 경기의 불명예를 안았다. 선발로 나선 크리스 카푸아노는 3⅔이닝동안 10피안타를 내주며 7실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에게는 자신의 승리와 동시에 팀의 상승세를 다시 일으켜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이날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터뜨린 필라델피아 타선을 초반부터 어떻게 제압해나가느냐가 중요해졌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로는 클리프 리가 예고됐다. 리는 지난 2008년 22승(3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MLB의 대표 투수다. 올 시즌에도 16경기에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2.51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뛰어난 제구력을 주무기로 삼고 있는 리를 다저스 타선이 어떻게 공략해 낼 지도 류현진의 7승 달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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