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결혼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김재원의 결혼 소식에 절친 이동욱이 서운함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은 28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8개월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멀끔한 턱시도를 차려입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김재원은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많은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특별히 기억나는 축하 인사를 묻는 한 취채진의 질문에 김재원은 “딱히 어떤 분을 꼽기 어렵다.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그저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얘기 중 웃음이 터진 김재원은 “주변에 결혼을 하셨다가 돌아오신 분들은 ‘재원아 너무 축하한다. 형처럼만 살지 말아라’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시곤 했다”고 밝혀 기자회견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또 김재원은 절칠으로 알려진 배우 이동욱을 언급했다. 그는 “동욱이가 ‘이 사람이 이렇게 떠나가네, 날 두고 가면 어쩌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러면 ‘식을 준비할 테니, 너는 신부만 데리고 와라’고 얘기했었다”며 “(이동욱은) 아직 좋은 인연이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동네 친구사이로 오랜 시간 알고지낸 김재원과 그의 신부는 지난 해 10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통해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 이미 새 신부의 뱃속엔 두 사람의 아이가 자라고 있다. 예비 엄마 아빠의 신혼집은 김재원이 현재 거주 중인 분당에 차려지며, 신혼여행은 김재원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스캔들’ 종영 후 다녀올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신부의 출입 교회 목사님이 맡았으며, 1부 사회는 배우 이동욱이, 2부는 개그맨 양세영이 책임진다. 또 박효신, 더원, 다이나믹 듀오 등이 새로운 출발 앞에 선 부부를 위해 축하를 부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김재원 결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