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결승타' 다저스, PHI 꺾고 시즌 최다 6연승 행진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가 시즌 최다 연승인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 역전 결승타를 기록한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에 힘입어 6-4로 역전승했다.

승부처는 7회말이었다. 1회말 맷 켐프와 안드레 이디어의 적시타로 3점을 먼저 낸 다저스는 2회와 5회, 7회 필라델피아에 점수를 내주며 3-4로 역전 당한 상황이었다.

7회말 푸이그는 A.J. 엘리스의 볼넷, 후안 유리베의 번트 안타, 닉 푼토의 희생번트, 핸리 라미레즈의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대려내며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에는 맷 켐프의 도루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해 승부를 6-4로 뒤집었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7이닝 4실점(12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홈런 2개 포함 안타를 12개나 내줬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36승 42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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