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박지영이 끝까지 임슬옹을 죽일 계략을 꾸몄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마지막회에서는 문정왕후(박지영 분)가 이호(임슬옹)를 시해하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원대군(서동현)은 자기 처소에서 사용하는 향초와 어머니 문정왕후가 이호에게 선물한 향초가 다름을 눈치챘다. 경원대군은 문정왕후가 이호를 시해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문정왕후는 왕위에 오른 이호에게 "우리를 살려줘서 특별히 준비한 향초다.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대군의 처소에서 이미 사용해왔던 거다. 정 찜찜하면 버려라. 난 우리를 살려준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 뿐이다"라고 말하며 향초를 건넨 적이 있다.
사실 문정왕후가 이호에게 선물한 향초는 납 가루를 섞어 만든 것. 문정왕후는 이호를 납중독으로 죽게 할 심산이었다. 문정왕후는 이호를 보필하는 황내관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만간 이호도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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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영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