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동욱이 송지효의 이별통보에 백허그를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19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다인은 양부 장홍달(이희도)이 최원의 아버지를 죽게 한 일을 두고 괴로워하며 "나으리를, 랑이(김유빈)를 볼 때마다 죄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더는 나으리 손을 잡고 있을 자신이 없다. 나으리와 저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부디 랑이와 행복해라"고 말했다.
최원은 더는 곁에 있을 수 없다 이별을 고하는 홍다인을 보며 가슴 아파했다. 최원은 떠날 채비를 하는 홍다인에게 "어찌 사람 마음을 이리 몰라주는가"라고 홍다인을 붙잡으려고 애썼다.
그럼에도 홍다인은 "웃으며 보내 달라. 남은 여생 내의원 일만 하면서 보내고 싶다. 부디 건강 하라. 랑이한테는 아무 말 않고 가겠다"라고 말한 뒤 길을 나서고자 했다. 최원은 홍다인을 뒤에서 안으며 홍다인의 손을 꽉 잡았다. 홍다인은 눈물을 머금고 최원의 손을 뿌리치며 최원과 헤어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송지효, 이동욱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